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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규카츠] 신림역 고베 규카츠 후기 6.20 한국도로공사 필기시험을 보고왔습니다. 서울에서 전산직 치는 사람들은 전부 신림고등학교로 배정됐군요... 집에서 1시간 20분 거리인데... 시험이 끝나고 멘탈이 터졌습니다. 망했어요. 그냥 집가긴 배고플거같아서 신림근처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하필 안받네요. 제 인간관계에 현타가 잠깐 왔습니다. 뭔가 맛있는게 먹고싶었습니다. 맛집을 찾아보니 고베규카츠가 나오더군요. 규카츠. 좋죠. 맛있고. 비싸고. 사치 부리기 딱 좋습니다. 규카츠 정식입니다. 16,000원 입니다. 음... 제가 생각했던 비쥬얼과 너무 다르네요. 먹어봤습니다. 고기 자체는 괜찮은데... 질기지도 않고... 간도 적당한데... 근데 겉에있는 튀김이 왜 저럽니까 일본에서도 먹어보고 한국에서도 먹어봤지만, 저런 튀김은 처음보..
20년 전략물자관리원 전산직 1차 면접 후기 ** 맨 아래 질문 요약있음 **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 입고 가는 네이비색 캐주얼로 입고 가려고 하다가 주변 형들이나 취업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기왕이면 양복을 입고 가라고 했다. '아빠 양복 뭐 하나라도 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시간을 허비하다 전날 부모님께 말하니 욕만 먹었다. 여태까지 한벌 안사고 뭐했냐고. 다행히 요즘 살이 많이 빠져서 아빠 양복이 딱 맞았다. 팔다리가 조금 짧은 회색 여름 정장 한 벌. 아빠 정장을 입고, 넥타이를 맨 내 모습이 무척 어색했다. 다음날, 6월 초 같지 않은 날씨에, 긴장감에, 넥타이에 숨이 막혔다. 그 상태로 버스를 타고, 코엑스에 도착했다. 1시간 반인가 2시간인가 일찍 도착했다. 바로 올라가기 싫어, 별..? 무슨 도서관에 좀 앉아 자기소개서, 지원동기, ..
[부리나케] 강동구청역 조금 멀리있는 돈까스집. 부리나케 엄마가 강동구청역 부근에 입원을 하셨습니다. 물건들고 면회갔다가 그 부근 카페에서 공부한다음에 저녁을 먹으려고 찾아봤습니다. 햄버거보다는 밥을 먹고 싶었는데, 돈까스가 생각났습니다. 평가가 좋길래 부리나케로 가봤습니다. 가게도 적당히 넓었고, 저녁에서 조금 늦은 시간이라 사람도 많이 없었습니다. 주방인원이 줄어 제한되는 메뉴는 있었습니다. 메밀, 돈가쓰 세트를 시켰습니다. 7,000원이었나 8,000원이었던거같습니다. 메밀 - 와사비를 개인 취향껏 넣습니다. 적당히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양도 상당히 많아서 좋았습니다. 돈까스 - 위와 옆은 튀김이 바삭했습니다. 다만 돈까스 아래쪽은 수분때문인지 눅눅한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었습니다. 또 갈 의향이 있습니다. 다만, 강동구청역이랑은 거리가 좀 있습..
[광어두마리] 길동사거리 광어두마리 모듬회 한상을 먹었던거같네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얼른 취업해서 돈벌고싶네요 광어와 민어였나, 돔도 있었습니다. 정말 광어가 두툼해서 입속에 꽉차 씹는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술이 너무 잘들어가더군요. 멍게도 신선했습니다. 광어튀김도 정말 맛있었고요. 대부분의 음식들이 다 맛있었습니다만, 역시 회가 정말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다시 가고싶네요
[영무차이나객잔] 천호 영무차이나 객잔 변리사 시험이 끝난 친구를 만났습니다. 중식이 먹고싶다고 해서 천호영무차이나 객잔에 갔습니다. 저 고량주의 이름은 생각이 안나네요. 향이 달콤하고, 마시기 좋았습니다. 도수도 적당하게 30도 좀 넘었던거같군요. 원래는 이과두주를 마시려고 했는데, 친구놈이 저걸 시켰습니다. 조금 비싸긴 했는데, 그래도 맛있었으니 됐지요. 둘다 저녁을 안먹어서 요리를 두가지 시켰는데 둘다 무척 맛있었습니다. 두번째사진이 유산슬이었던거같네요 사람은 별로 없어서 조용하니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갈 의향있습니다.
[끌로이미장원] 남자 커트 후기 면접이 잡혀 저번 주에 머리를 잘랐습니다. 요즘 포마드에 꽂혀서 머리를 넘기고 다니는데, 뜨는 옆머리를 정리하고 전체적으로 기장도 줄이고자 했습니다. 집 앞에 있는 끌로이미장원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두번째인데 저번에 갔을 때랑 미용사 분이 두분 다 달라졌습니다. 물어봤더니 더 잘하시는 분이 오셨다고 했는데, 뭐 잘라보면 알겠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른 거에 불만은 없었습니다. 굉장히 섬세하게 잘라줍니다. 머리 결과물도 마음에 듭니다. 머리 만지는 방법이라던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면 친절하게 대답해줍니다. 또, 눈썹 정리도 해줍니다. 눈썹이 굉장히 많은데 정리받아서 좋아요. 다만, 저번과 다른 서비스에는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처음엔 머리에 에센스도 해주셨는데 이번은 없었고, 감겨주실때 두피마사지도 ..
[597카페] 건대 597카페 면접보고 오는 길에 아는 후배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오랜만에 건대에 왔는데 시간되면 얼굴이나 보자고 하더군요. 바로 볼까 했는데, 후배가 학교에 제출해야할게 있다고 했습니다. 보아하니 시간도 오래 걸릴 것 같으니 그럼 일 다 끝나면 보자고 했습니다. 원래 4시 반에 보자고 했지만, 전 확신했습니다. 절대 그 시간 안에 못 끝낸다고. 5시에 갔더니 역시나 못끝내고 5시 반정도가 되서야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저녁에 따로 약속이 있어서 대충 50분정도 떠들다가 갔습니다. 각설하고, 학교 다니면서 지나가며 많이 봤지만 597카페는 처음 들어가봤습니다. 가게 자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약간 공간이 나눠져 있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잘 표현되지 않았지만, 욕실 커튼처럼 저걸 닫아둘 수도 있습니다. 연인끼리 오기..
[진대감] 차돌삼합 한우 차돌삼합입니다. 1인분에 23,000원 이라는 좀 부담되는 가격이긴합니다. 정말 좋은 친구가 밥 사줘서 얻어먹으러 갔습니다. 고기도 정말 맛있고, 관자도 쫄깃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는 가락시장점에서 먹었는데,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십니다. 갓김치와 다른 나물같은거랑 관자, 한우를 돌돌 말아서 접시위에 올려주십니다. 이게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성인 남성 3명이서 갔더니 십만원은 우습게 나오더군요. 나중에 꼭... 이 친구에게 갚고싶네요